레티로 공원(Parque del Retiro) - 조각품과 기념물로 가득한 이 방대한 규모의 중앙 공원은 한때 스페인의 귀족이 소유했던 사유지였습니다. 다행히 공유지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 도시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걸으면 식물원과 프라도 미술관(Prado Museum)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0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한 이 미술관은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페인의 예술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꼭 찾아봐야 할 곳입니다. 이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Reina Sofia Museum)으로 발길을 돌려보세요. 이곳은 피카소를 비롯해 유명한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습니다.

마드리드 왕궁(Royal Palace of Madrid)은 지금도 마드리드의 또 다른 보석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3,500여 개의 방을 갖춘 어마어마한 규모의 이 궁전에는 수백 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의 방대한 예술품들도 함께 소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왕립" 기관인 베르나베우 스타디움(Bernabéu Stadium)도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 풋볼 클럽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85,000여 명의 축구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관중들의 우렁찬 함성을 느껴보세요.

아빌라(Avila) – 아빌라는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스페인 성곽도시의 예를 보여줍니다. 11세기에 축조된 이 석조 성곽은 이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마드리드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세고비아(Segovia)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적지로 등재된 이곳에서는 로마와 무어, 스페인의 역사가 조화를 이룹니다. 자동차나 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고비아는 마드리드 인근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곳입니다.

톨레도 – 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또 다른 명소로서 마드리드에서 차로 1시간 내 거리에 있습니다.

바르셀로나(Barcelona) – 고속 열차에 몸을 싣고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들을 불러모으는 곳으로 출발해 보세요. 볼거리가 풍성한 바르셀로나는 며칠을 묵을 가치가 충분합니다.

엘에스코리알(El Escorial) – 과거 스페인의 왕들이 머물던 곳인 만큼 역사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마드리드 인근에서 꼭 찾아보아야 할 곳입니다.

마드리드에서 가까운 또 다른 마을로는 아랑후에스(Aranjuez)와 알칼라데에나레스(Alcala de Henares)가 있습니다.

유럽의 다른 도시들처럼 마드리드에서는 모든 최신 브랜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체인점, 럭셔리 부티크는 물론 현지 상인과 전통적인 스타일의 시장이 한 데 섞여 있습니다. 마드리드에서 쇼핑의 다양한 묘미를 느껴보세요.

그란비아(Gran Vía) - 현지 주민들과 여행객들에게 마드리드에서의 쇼핑이란 정신없는 북적임을 뜻합니다. 그란비아 거리에 위치한 엘 코르테 잉글레스(El Corte Inglés)에서는 거의 모든 체인 매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돌아보며 다양한 제품을 선택하고 싶으시다면 이곳으로 오세요. 그란비아에는 이 도시의 극장 대부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추에카 지구(Chueca district) - 그란비아에서 가까운 이 지구는 유행을 선도하는 상점과 패셔너블한 마드리드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추에카 지구에서는 대부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브랜드 매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엘라스트로(El Rastro) - 모든 종류의 중고 제품을 구할 수 있는 인기 만점의 벼룩 시장입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운영합니다.

살라망카 지구(Salamanca district) - 럭셔리 브랜드를 보고 싶으시다면 꼭 찾아봐야 할 곳입니다. 최신 패션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대 스페인식 먹거리가 가득한 마드리드는 미식의 천국입니다. 대부분의 마드리드 음식은 수 세기 동안 그 맛을 이어왔습니다. 그만큼 마드리드의 식당가에서는 진짜 스페인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타파스(Tapas) –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간편하고 맛있는 에피타이저로 시내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풍미 좋은 스페인 와인을 한 잔 곁들인다면 이것만으로도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코시도 마드리예노(Cocido Madrileño) – 전통적으로 여러 코스의 정식에서 제공되는 요리로, 육류, 병아리콩, 채소를 듬뿍 넣은 푸짐한 스튜입니다.

감바스 알 아히료(Gambas Al Ajillo) – 마늘과 새우를 조리한 이 요리는 점심 메뉴로 인기 만점입니다.

추로스 – 마드리드에서 특히 유명한 튀긴 패스트리입니다.

우에보스 로토스/우에보스 에스트렐라도스("깨진 달걀") – 가정식 프렌치 프라이 위에 튀긴 달걀을 얹어 먹는 음식.

파타타스 브라바스(Patatas Bravas) – 튀긴 감자에 감칠맛 도는 토마토 소스를 뿌린 간단한 요리입니다.

보카디요 데 칼라마레스(Bocadillo de Calamares) – 작은 바게뜨 빵에 튀긴 오징어 튀김을 가득 담은 스페인식 샌드위치입니다.

부뉴엘로(Buñuelo) – 아니스(Anise) 향을 더한 작고 동그란 밀가루 반죽을 튀겨서 달콤한 소스를 얹어 먹는 음식입니다.

카요스(Callos) – 곱창으로 만든 스튜로서 초리조, 하몽(햄), 모르시야(블러드 소시지)와 함께 먹는 마드리드의 전통 요리입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지하철 시스템, 폭넓은 노선의 트램과 버스를 자랑하는 마드리드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 300여 개 이상의 역을 따라 시내 전역을 관통하는 지하철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요 관광지에도 신속하고 저렴하게 닿을 수 있는 유용한 교통수단입니다. 며칠 동안 머물 계획이라면 무제한 탑승권을 구매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버스 – 지하철 노선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되는 마드리드의 버스 시스템은 이용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승객들에게 무료 Wi-Fi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트램 – 시내 전역의 명소를 관통해 촘촘하게 얽혀 있는 트램 노선을 이용하면 구간별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택시 – 택시는 거리에서 쉽게 잡을 수 있지만, 언제나 미터기를 켜줄 것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운전자가 영어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목적지를 적어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도보 – 마드리드는 걷기에 편한 도시지만 좀 더 먼 거리를 이동할 때에는 목적지와 가까운 역 또는 정류장까지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 교통이나 운전 환경이 좋지 않으므로 시내에서 직접 운전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