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틀란드섬에 자리한 비스뷔는 중세시대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유적지가 조화를 이루는 비스뷔는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비스뷔는 중세 시대에 한자 동맹을 맺은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구시가지는 13세기에 건축된 3~4km 길이의 돌벽으로 둥그렇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도시의 문화유산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8월 Medieval Week 축제가 열리며 시장, 마상 창 시합, 길거리 연극, 수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거리를 돌아보며 하루를 즐기고, 소규모로 운영되는 다양한 카페 중 한 곳에서 커피 한 모금을 마셔 보세요. 비스뷔는 여름 시즌에 더욱 사랑스러운 풍경을 뽐냅니다. 도시 전체에 다양한 종류의 장미가 꽃을 피우기 때문입니다. "장미의 도시"라는 비스뷔의 별칭은 바로 여기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장미는 늦가을까지 꽃을 피우며 식물원에서는 그 해 말까지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