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프는 옛것과 새것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지금 깔끔하게 재건된 이 도시의 구 시가지를 바라보노라면 이곳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완전히 폐허가 되었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구 시가지 지역은 소규모 양조장으로 특히 유명한 곳으로서, 독특한 분위기를 띠고 있으며 260개의 바와 카페가 거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알트비어(Altbier) 흑맥주에 대해 크나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뒤셀도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식 건축물이 구 시가지와 장엄한 대비를 이루고 서 있습니다. 프랭크 게리(Frank Gehry)를 비롯한 최고의 건축가들이 설계한 미디어 하버(Media Harbour)는 오래된 산업용 건물에 최신의 설계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새롭게 탄생한 웅장한 건축물입니다. 한편, 라인강을 따라 이어지는 오솔길도 뒤셀도프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로서,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해마다 열리는 크리스마스 시장 또한 인기 명소 중 하나입니다. 예술가들 사이에서 특히 유명한 칼스타트(Carlstadt) 시장과 쾨닉스알레(Königsallee) 쇼핑 거리는 독일의 샹젤리제라 불릴 정도로 많은 쇼핑객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